안리환의 여자친구 김태이가 '아빠어디가'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10일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아빠와 아이들의 ‘버킷리스트’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안정환의 아들 안리환은 자신의 여자친구 김태이를 집으로 초대했다. 안리환은 자신의 방 정리를 하고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꽃을 사러 가는 등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들의 모습이 귀여웠던 안정환 부부는 리환을 놀리기 시작했다. 안정환은 아들 리환에게 "태이의 어디가 좋냐"고 질문했고, 리환은 "보석이다. 태이 눈에서 보석이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엄마 이혜원은 "엄마 눈에서도 보석이 나오냐"고 물었고, 리환은 단호하게 "안 나온다. 그냥 까맣다"고 말해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
대화를 듣던 안정환은 "다들 그런 거다"라며 "나도 처음엔 (리환 엄마) 눈에서 보석이 나오는 줄 알았다"고 아들의 콩깍지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에 도착한 안리환 여자친구 김태이는 또렷한 이목구비에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소녀였다. 김태이가 도착하자 이혜원은 “아이가 아니라 여자같은 얼굴이다”고 말하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후 안리환은 여자친구를 위해 준비한 꽃을 선물하는 등 아빠 못지않게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다.
이미 안리환 아빠 안정환의 로맨틱한 모습은 수차례 공개됐던 바 있다. 지난 브라질월드컵 당시 경기 중계를 마친 안정환은 아내 이혜원과 아이들이 묵고 있는 숙소를 찾았다. 그는 숙소에 들어서자마자 이혜원에게 달려가 애정표현을 했다. 안정환은 모든 대화의 시작과 끝은 “우리 자기야”를 붙여 신혼부부 못지않은 닭살행각을 벌였다.
이외에도 안정환은 이혜원에게 “자기를 봐서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르다” “우리 사랑을 잠시만 접어두자” 등의 닭살 애정 표현을 했다.
한편, 안정환 이혜원은 지난 2001년 12월 결혼해 올해 13년차 부부로 슬하에는 딸 안리원과 아들 안리환을 두고 있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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