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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역에서 30대 여성 열차로 뛰어들어 숨져…스크린도어는 언제쯤?

입력 2014-08-11 17:50:14 수정 2014-08-11 17: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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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도봉산역에서 30대 여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의정부역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서울메트로 소속 경원선 열차가 오후 3시 54분쯤 의정부역을 진입하던 과정에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1명이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여성이 열차가 진입하자 선로에 몸을 던졌다고 증언했으며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코레일은 오후 4시 30분 현재 사고현장 수습을 완료했으며 열차는 현재 정상운행되고 있다.

도봉산역에서는 1년 전에도 비슷한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해 7월 30일 오후 8시께 60대 여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진 것. 이 경우에는 자살이 아닌 실족사였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이 여성이 발을 헛디뎌 선로로 떨어졌는데 전동차가 들어와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1년여의 간격을 두고 1호선 도봉산역에서 벌어진 두 건의 사망 사건을 두고 네티즌들은 스크린도어 설치가 시급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1년 전 도봉산역에서 실족사가 벌어졌을 당시에도 1호선 도봉산역의 스크린도어 설치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1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또 다시 비슷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은 7호선에만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8-11 17:50:14 수정 2014-08-11 17: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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