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와 방송인 안문숙이 소개팅을 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재혼 미리 보기- 님과 함께’에서는 가상 부부 지상렬-박준금이 친구 안문숙의 소개팅 자리를 마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문숙은 김범수와의 소개팅에 대해 "처음에 범수 씨가 들어오는데 솔직히 싫지는 않았다"며 "반갑기도 하고, 이렇게 만나는 것도 두 번째라 신선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안문숙은 과거 MBC ‘세바퀴’에서 김범수를 이상형으로 꼽은 적 있으나 그가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며 시큰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지상렬은 “이게 또 인연이 아니겠냐”며 안문숙을 다독였다.
김범수는 예상치 못한 소개팅 자리에 대해 "지상렬 씨만 볼 줄 알았는데 세 분이 앉아 계셔서 놀랐다"며 "처음 MBC '세바퀴'에서 몇 번 뵙고 그랬었는데 더 예뻐지시고 건강해지신 것 같아 반가웠다"고 말했다.
김범수가 “나는 한번 갔다왔는데 괜찮겠냐”고 묻자 안문숙은 “엄마가 ‘갔다 온 사람도 좋으니까 얼른 가’라고 하셨다. 상관없다. 한번 검증 받았다는 것 아니냐”고 대답해 지켜보던 지상렬과 박준금을 폭소케 했다.
옆에 있던 박준금 역시 “그 나이에 안 갔다 온 게 더 이상하다”고 말하는가 하면, 지상렬은 “우리 와이프(박준금)도 갔다 왔다. 악수 한 번 하셔라”라고 덧붙여 거듭 폭소케 했다.
이어 안문숙과 박준금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지상렬은 김범수에게 “안문숙 누나를 파악 잘 해야 한다”며 “수줍으면 괜히 틱틱거린다”는 조언을 했다. 그는 “안문숙 누나가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 자궁이 건강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범수는 “나도 가임기 여성을 찾고 있다”며 “외롭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다시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범수 전 아나운서는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나와 회사원으로 지내다 33세 때 SBS 공채 아나운서에 합격했다. ‘접속 무비 월드’, ‘금요 컬처 클럽’ 등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던 그는 2004년 프리랜서로 독립해 코바나컨텐츠의 상무로 문화예술 콘텐츠 기업인이 됐다. 코바나컨텐츠는 2009년 ‘앤디워홀전’, 2010년 ‘샤갈전’, 2011년 뮤지컬 ‘미스 사이공’, 2012년 ‘마크 리부전’ 등을 기획했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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