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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씹는 힘' 기르는 홈메이드 조리법

입력 2014-08-19 16:15:15 수정 2014-08-20 09: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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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음식을 씹는 일은 먹기 위한 단순한 활동을 넘어선다. 턱관절 발달을 돕고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두뇌도 자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씹는 습관은 어릴 때부터 들여 주는 것이 좋다.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은 아이의 머리를 똑똑하게 할 뿐 아니라 비만을 예방하고 식사 시간을 즐기는 여유를 가져다 준다.

한두 살을 지나 세 살 정도가 되면 소화력과 저항력, 씹는 힘 등이 증가하기 때문에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식품도 함께 늘어간다. 이 무렵의 아이는 어른과 거의 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지만, 먹기 힘들거나 소화에 부담이 되는 등 주의가 필요한 식품들이 제법 많다. 따라서 엄마가 이유식을 준비할 때 아이에게 부담이 되는 음식은 먹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 기름기 많은 식품

기름기를 많이 먹으면 소화에 부담이 되는데다 비만이 될 수도 있다. 식물성 오일과 생선을 통해 섭취하는 지방은 몸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전혀 먹지 않는 것도 몸에 해롭다.

tip 여분의 지방은 제거하고 식단에서 오일을 사용한 요리가 겹치지 않게 한다. 그 외의 다른 메뉴는 산뜻한 것으로 마무리한다. 버터, 생크림 등 유지방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소량만 이용한다.

염분·당분이 많이 든 식품

강한 맛에 익숙해지면 섬세한 미각을 키울 수 없다. 염분의 과잉 섭취는 신장에 부담을 주고,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충치가 생기기 쉬우며 저혈당에 걸릴 수 있다.

tip 물에 헹구거나 데쳐서 염분을 뺀다. 또는 요리의 맛을 낼 때 재료 자체가 가진 염분과 당분을 이용한다거나 국이나 소스 같은 액체라면 물을 타서 희석한다.

◆ 씹기 힘든 식품

어금니가 나고 씹는 힘이 세지기 전까지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탄력이 있는 음식은 피한다. 통째로 삼켜 목구멍에 걸리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tip 얇게 썰거나 작게 다진다거나 채소를 부드럽게 삶는 등 먹기 좋게 손질한다. 다진 식재료를 넣고 섞어서 한 덩어리로 만드는 방법으로 조리한다.

삼킬 가능성이 있는 식품

아이는 음식을 미처 삼키지 못하고 꾸역꾸역 꽉 막힐 정도로 먹기 쉽다. 이렇게 되면 기관지가 미성숙한 상태에서 음식물이 기관지에 들어가 폐렴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동그랗고 미끈거리는 음식, 점성이 있는 걸쭉한 음식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tip 식품은 목구멍에 걸리지 않도록 작게 썬다. 콩과 땅콩 등 딱딱한 것은 잘게 다지고, 목구멍에 들러붙기 쉬운 김은 작게 썬다.

◆ 날 것으로 먹는 식품

아이는 아직 면역력이 약해 식중독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세균 감염의 염려가 있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회는 한 살 경에는 주지 말고, 두 살 이후에도 신선한 것으로 조금만 주도록 한다.

tip 기본적으로는 가열해서 익힌 것을 먹인다. 날 것을 먹을 수 있게 되면 신선한 것으로 준비해 청결한 도구로 손질한 뒤 바로 먹이도록 한다.

자극적인 식품

맵거나 냄새가 강한 음식은 자극이 강해 아이가 먹기 힘들다. 목구멍과 위의 점막에도 자극이 되기 때문에 다른 식사마저 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다.

tip 후추, 카레 등의 향신료는 향을 살짝 내는 정도로만 쓴다면 괜찮다. 음식은 먼저 아이용으로 따로 만들었다가 어른용에 조금씩 간을 더해 먹는다.

<참고 : 밥 잘 먹는 우리 아이 씹는 이유식(아름다운사람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8-19 16:15:15 수정 2014-08-20 09:04: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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