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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맹승지가 '비호감 구멍 병사'로 거듭났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여군 특집’에는 라미란, 홍은희, 김소연, 걸스데이 혜리, 지나, 박승희, 맹승지가 출연해 부사관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중 맹승지는 입소 당일 배꼽을 훤히 드러낸 티셔츠와 짧은 핫팬츠 차림으로 등장하는가하면 바캉스를 떠나는 것 마냥 들떠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동료들마저 "어디 놀러가냐"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특유의 맹한 말투로 군대의 ‘다나까’ 습관을 쉽게 들이지 못했고 멍한 행동까지 더해졌다. 가방에 초코파이를 챙겨온 이유를 묻자 “당 떨어질까봐” 라고 장난스럽게 답한 맹승지의 반응에 소대장은 결국 “군대를 우습게 본 거야?”라고 버럭 소리쳤다.
또한 맹승지는 여러 번 설명한 관등성명을 계속해서 지키지 못했다. 결국 소대장은 “왜 이렇게 말하는 걸 집중 안 하나” 라며 얼차려를 시켰다.
동료들 또한 휴식 시간에 "혹시 외국에서 왔나?"라며 조심스럽게 물으며 맹승지의 이상 행동을 자제시켰다.
개그우먼 맹승지는 2013년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방송연예대상 코미디부분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지만 '진짜사나이'에서도 그 이미지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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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첫 방송에서는 출연한 여자 스타들의 민낯이 공개되기도 했다.
입소하자마자 신체검사가 시작되자 여군 멤버들은 혼란에 빠졌다. 신체검사 후 실제 키와 몸무게가 공개되자 여군들은 프로필과 다른 수치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은 실제로 몸무게 51.5kg에 키 165cm였으며 홍은희는 49.65kg에 166cm였다. 또 혜리는 51kg에 166cm, 박승희는 59kg에 167cm, 라미란은 61kg에 160cm, 지나는 55kg에 166cm, 맹승지는 49kg에 164cm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 프로필상의 수치보다 몸무게는 더 많이 나왔고 키는 더 작았다.
혜리는 "마이크 무게 때문에 (몸무게가) 더 나왔다"고 변명했고, 김소연은 "옷을 너무 많이 껴입어서 많이 나왔다"며 각자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일명 '마녀 소대장'의 화장을 지우라는 불호령이 떨어지자 화장을 깨끗하게 지운 멤버들의 민낯이 카메라 앞에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화장을 지우라는 소대장의 지시에 지나는 "화장 안 한 모습도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치면서도 "진짜 나 어떡하지?"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소대장은 혜리의 지워지지 않은 눈썹을 지적하며 "문신이냐"라고 물었고, 혜리는 "내 눈썹이다."고 답했다. 이어 소대장은 지나의 속눈썹을 의심했고, 지나는 "붙인 게 아니라 내 눈썹이다"고 눈썹 연장술로 인한 것임을 밝혔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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