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지아는 자신의 시나리오 작가 데뷔작 '컨셔스 퍼셉션(conscious perception)' 작업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기자로서가 아닌 시나리오 작가로 먼저 할리우드에 진출한다는 이례적인 소식에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다재다능한 재능을 발휘하며 배우에서 작가로 활동영역을 넓히는 이지아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지아는 제작사 마이바흐 필름 프로덕션 계열사 퍼스펙티브 픽처스와 3개 작품을 계약해 첫 작품인 '컨셔스 퍼셉션'은 내년 중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컨셔스 퍼셉션'은 기억과 꿈의 거래로 혼란을 겪게 되는 이들의 사랑과 소유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서스펜스 미스터리 드라마다.
한편, 지난 11일 이지아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그동안 떠돌았던 많은 루머들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이지아는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서태지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서 내려온 다람쥐에게 조차 들켜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말해 비밀스러운 결혼생활에 대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는 계기가 됐다.
이에 대해 서태지 측은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당시 미국에서 자유로운 삶은 누리며 평범한 생활을 했다"고 이지아의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현재 서태지는 배우 출신 이은성과 결혼했다. 이은성은 8월 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