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민아가 조정석의 팬티 노출신 촬영 비화를 전했다.
지난 1일 조정석과 신민아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주연 여배우인 신민아는 "예고편 속 조정석이 바지를 벗는 장면을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신혼부부가 뭘 할까 생각하다가 눈을 마주칠 때마다 바지를 벗자 했다. 남자팬티를 하루에 그렇게 많이 본 건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조정석은 "팬티를 몇 번을 갈아입었다"며 "스태프들도 장면이 넘어가면서 어느 순간부터 팬티엔 관심이 없더라. 그래서 팬티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정석은 " 다양한 팬티를 보여드려야 하잖나"라고 덧붙였고, 신민아는 "한 컷을 찍을 때마다 조정석이 '팬티 좀 갈아입을게요'라고 했다"고 말하며 유쾌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이날 조정석은 신민아와의 결혼에 대해서 "일단 여신 아니냐. 인간이 아니다. 여신과 결혼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난리 법석이었다. 마음이 뒤숭숭할 정도였다"며 "신민아라는 배우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사람 신민아는 촬영하면서 처음 알게 됐는데 더 좋아졌고, 호감형이 됐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한편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박중훈과 최진실이 출연했던 동명 영화(1990)를 24년 만에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조정석 신민아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의 연애 끝에 결혼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 분)과 미영(신민아 분)이 마냥 행복할 줄 알았던 잠시의 신혼생활이 지나자 환상이 깨지며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결혼생활 이야기를 담았다. 다음달 개봉 예정.
키즈맘 노유진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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