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을 협박한 여성이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한 매체는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두 명 중 한 명이 걸그룹 글램(GLAM) 멤버 다희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다희를 체포한 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인의 소개로 모델 활동을 하는 친구와 함께 이병헌을 만났다. 그리고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이병헌에게 50억을 요구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이 동영상에는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장면이 담겨져 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이병헌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지난 1일 두 여성을 입건했다. 이어 2일 강남경찰서 형사과는 "이병헌을 협박한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다희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희와)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다희가 소속된 걸그룹 글램은 지난 2012년 싱글'파티(Party(XXO))'로 데뷔했다. 특히 다희는 Mnet 드라마 '몬스타'에서 고등학교 일진 김나나 역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공갈미수 혐의로 글램의 다희와 입건된 다른 여성 한명은 아직 언론에 밝혀지지 않았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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