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태지 컴퍼니에 따르면 스윙스와 바스코는 다음 달 18일 서울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서태지의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의 출연을 확정했다.
이번 공연에서 스윙스와 바스코는 '교실이데아', '하여가', '컴백홈' 등 서태지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서태지 밴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서태지와 최근 힙합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스윙스, 바스코의 신선한 조합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바스코는 "어릴 적 서태지의 음악을 들으며 많은 영향을 받고 자라왔는데 음악적으로 성장해 함께 한 무대에 서게 된다는 것이 내 음악 커리어 상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윙스 역시 "서태지 님과 같이 무대에 서다니! 뿌잉뿌잉"이라는 애교 넘치는 발언으로 자신들의 음악적 우상과 콜라보 무대를 꾸미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 둘은 Mnet에서 방영중인 '쇼미더머니3'에서 마스터와 도전자로 호흡을 맞췄다. 이 프로그램에서 바스코는 스윙스의 조력에 힘입어 TOP4에 진입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던 스윙스와 바스코가 서태지 컴백무대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서태지가 2009년 이후 5년 만에 갖는 컴백공연인 크리스말로윈의 1차 티켓 예매는 오는 9월 3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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