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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추석 귀성길이 즐거워지는 실속상품 BEST

입력 2014-09-05 18:43:00 수정 2014-09-10 18: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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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과 4살 두 아이를 둔 주부 오미연씨는 명절 때마다 차 안에서 장시간을 아이들과 씨름하느라 고역이다. 이번 추석도 오도가도 못하는 꽉 막힌 도로에서 답답해 하는 아이들을 달랠 생각에 벌써부터 아찔하다.

유통업계는 민족 대이동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보다 즐길 수 있도록 출발하기 전에 차에 꼭 챙기고 가야 할 실속상품들을 제안하고 있다. 장거리 이동 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에서부터 편안함은 더해주고, 돌발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줄 생활용품들까지 빠진 것은 없는지 챙겨 보자.


◇ 차 안에서 빛을 발하는 아이디어 생활용품

장거리 귀성길에 오르기 전에 좁은 차 안에서 장시간을 버틸 편안한 옷, 편한 신발은 이제 필수품. 차 안에서의 시간을 더 편안하게 바꿔줄 이색 아이템들로 눈을 돌려보자.

LG생활건강 `미니 토일렛`은 화장실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간단히 볼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 휴대용 소변기이다. 비닐 팩 속의 흡수 파우더가 소변을 순간적으로 젤 형태로 응고시켜 사용 뒤 깔끔하게 폐기할 수 있다.

홈&리빙 전문업체인 오베도(OBEDO)에서는 '초경량 목&척추베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세계최초 국제 특허를 받은 제품으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어느 각도의 자세에서도 경추를 단단하게 지지해 준다. 장시간 경직된 자세로 운전하게 될 아빠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아이패드 크기로 납작하게 접을 수 있어 보관에 용이하다.

이 밖에도 만능물병이라 불리는 '부비 바틀(Bubi Bottle)'도 차 안 필수품으로 제격이다. 물이나 차,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를 넣어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꼭지 달린 스포츠 캡 형태로 돼 있어 움직이는 차 안에서도 흘리지 않고 마실 수 있다. 또한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말랑말랑한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차 안에서 쿠션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 건강식으로 소풍 가는 기분내기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것이 정답. 차 안을 답답해 하는 아이들에게 소풍 가는 기분을 느끼게 해줄 묘안이 있다. 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를 가득 싣고 출발하는 것.

김밥 브랜드 바르다 김선생은 어머니가 소풍날이면 싸주시던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김밥을 재현했다. 속 재료가 김밥의 80~90%를 차지할 만큼 ‘속이 꽉 찬’데다가 표백제, 방부제 등이 들어가지 않은 5무(無) 백단무지, 53년 전통 찜 누름 방식으로 짜낸 참기름, 무항생제란, 국내산 김과 햅쌀 등을 사용해 건강까지 챙겼다. 특히 바르다 김선생의 크림치즈 김밥은 이색 재료인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함께 고소한 호두 강정을 함께 넣어 색다른 맛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여성들에게 인기다.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는 100% 고구마를 쪄서 말린 청정원 '고구마츄'를 챙겨가면 좋다. 신선한 고구마를 사용한데다 설탕 및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아 고구마 본연의 맛과 영양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 게다가 고구마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시간 이동으로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불편한 속을 다스려 준다.

돌(Dole)코리아에서는 3가지의 견과류, 3가지의 씨앗, 3가지의 과일이 들어간 프리미엄 건강간식 '돌 트리플 바'를 선보였다. 과일과 아몬드, 캐슈넛, 해바라기씨, 피스타치오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와 씨앗이 그대로 들어가 있어 씹는 맛은 물론 영양까지 풍부하다. 견과류, 씨앗, 과일이 알차게 뭉쳐진 바(Bar)타입으로 운전 중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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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5 18:43:00 수정 2014-09-10 18:27:1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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