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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vs 친정' 명절 앞둔 며느리가 알아야 할 화장법

입력 2014-09-06 10:02:00 수정 2014-09-10 18: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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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코앞에 다가왔다. 오랜만에 집에 내려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생각에 여느 때보다 이른 추석이 반갑기만 한 가운데,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이가 있다. 바로 결혼 후 첫 명절을 맞이 하는 새댁들이 그 주인공. 가족의 일원으로서 첫 인사를 드리게 되는 추석은 설렘보다는 긴장이 더 크기 마련이다.

추석 명절 참하고 화사한 인상으로 시댁 어른들의 호감을 높일 수 있는 시댁 메이크업과 함께 설레는 친정나들이에 어울리는 발랄하고 화사한 화장법을 소개한다.




★ 시댁 갈 땐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메이크업이 적합

시댁 어른들에게 며느리로서의 첫 인상 점수를 듬뿍 얻고 싶다면 단아하고 청순한 메이크업을 연출해 보자. 베이스 메이크업은 결점을 가려 깨끗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피부톤을 화사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준 뒤 컨실러로 흉터나 점 등을 가려주면 두껍지 않은 깨끗한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파우더를 코나 이마 등 피지분비가 많은 곳에 살짝 발라주면 유분으로 인한 무너짐 없이 깔끔한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치크는 과하지 않은 핑크나 살구컬러를 이용하면 청순하고 화사한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다.

아이메이크업은 한 듯 안 한듯한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 먼저 섀도우의 지속력과 발색력을 높이기 위해 눈두덩이 전체에 옅은 베이지 혹은 크림색의 크림섀도우를 베이스로 발라준다. 그 위에 펄이 없는 맑은 느낌의 피치 혹은 옅은 브라운 컬러를 얹어 화사하면서도 깔끔한 눈매를 만들어준다. 아이라인은 꼬리를 길게 빼는 것 보다 점막 안쪽을 꼼꼼하게 채워주는 것이 좋은데, 이 때 브라운 컬러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주면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코랄이나 핑크 컬러의 립 제품을 이용하면 얼굴이 화사하고 전체적으로 혈색 있어 보인다. 립 제품을 바를 때는 매트하게 바르기 보다는 수분감이 많은 제품을 이용해 촉촉하게 연출해 주는 것이 좋다.


★ “시집가길 잘했네” 친정 분위기 UP시키는 ‘화사한’ 메이크업

친정 나들이에는 화사하고 생기발랄한 메이크업을 연출해 주는 것이 좋다. 밝은 인상으로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기 때문.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이용해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 준 뒤 하이라이터를 이마와 콧대, 광대 등 돌출되어 있는 곳에 살짝 발라 주어 얼굴을 더 또렷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얼굴 가득 생기를 불어 넣기 위해선 웃었을 때 봉긋하게 올라오는 애플존 부위에 블러셔를 발라 주는 것이 좋은데 코랄, 피치 등의 발랄한 컬러를 사용하면 조금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연출이 가능하다.

섀도우는 펄이 은은하게 가미된 쉬머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치나 핑크, 브라운 등의 컬러를 눈 전체적으로 발라주고, 눈 밑 애교살 부분에도 살짝 발라주면 눈매가 전체적으로 밝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이라인은 점막을 채우고 꼬리 부분을 살짝 빼 그려 눈매를 길어 보이도록 하고, 컬링 효과가 있는 마스카라 제품을 이용하여 속눈썹을 풍성해 보이도록 연출해 주면 크고 동그란 눈매를 가질 수 있다.

마지막 립메이크업은 코랄, 오렌지, 레드 등의 발랄한 컬러를 발라주는데, 전체적으로 꽉 채워 그리기 보다는 입술 안쪽에만 살짝 물들여 주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생기 있어 보인다.

도움말=MBC아카데미뷰티스쿨 아산캠퍼스 권계희 원장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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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6 10:02:00 수정 2014-09-10 18:28:05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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