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 괴 호흡기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CNN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등 10개 주에서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을 방문하는 어린이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엔테로바이러스 ‘EV-D68'로 불리는 괴 호흡기 바이러스는 심한 기침과 함께 오한, 고열, 호흡 곤란 증상을 동반한다.
1960년대 미국에서 첫 감염 보고된 괴 호흡기 바이러스는 이후 총 100건이 채 안되는 등 흔치 않았지만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괴 호흡기 바이러스는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데다 치료 방법 또한 알려지지 않았다. 또 개학과 함께 어린이 환자들이 미국 전역에 수 천명에 이르는 등 더욱 확산되면서 미국 전역이 공포에 떨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재 감염 사례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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