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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사건 새 국면…모델女 알고보니 내연관계? 진실은…

입력 2014-09-12 09:27:57 수정 2014-09-12 11: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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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모델 이지연의 발언 때문이다.

지난 11일 한 매체는 구속된 모델 이지연이 "이병헌과 3개월간 교제하다 지난 8월 결별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모델 이지연의 변호인은 "모델 이지연 씨는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 씨를 만나기 시작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한다"며 "이병헌 씨가 지난 8월께 '더 만나지 말자'고 하자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헌 씨는 피의자인 이 씨와 김 씨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경 알게 됐다. 단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이지연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이어 "피의자들이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등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지인으로 지낼 수 없다고 판단, '그만 연락하자'라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런 식의 대응은 계획적인 범죄를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이게 하여 중형 선고를 피하려는 자기방어"라며 이모 씨 측을 비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병헌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모델 이 씨와 가수 김 씨로부터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술자리에서 오간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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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09:27:57 수정 2014-09-12 11:40:1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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