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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다'에서 19금 단어를 연상하게 하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방청객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남자들'을 주제로 유재석, 권오중, 임원희, 허경환, 장동민 그리고 게스트 유상무와 김동현 선수, 카라가 출연했다.
방청객 중에는 박명수, 이승엽, 박지성 등 유명인들 이름을 가진 이들이 즐비했다.
특히 '성기왕', '고환'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성들은 좌중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출연진은 섣불리 이름을 발음하지 못하며 서로 민망한 웃음만을 주고 받았다.
성기왕 씨는 "'기'자 돌림이다. 4남매라 은영, 은아인데 형은 제일 끝자가 '대'자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는 남자다' MC 유재석은 "혹시나 방청객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면 지금 이 사실을 모르는 분들은 '뭔 일인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나는 남자다'는 지난주 시청률 보다 0.8%P 상승해 5.8%(전국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