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결혼을 앞둔 고명환-임지은 커플이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배우 고명환은 23일 소속사를 통해 배우 임지은과의 오는 10월 결혼 소식을 알리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두 사람은 다양한 배경을 바탕으로 유쾌한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고명환과 임지은이 각각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의 주요 장면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웨딩 촬영 관계자는 "어떤 콘셉트와 웨딩드레스도 잘 어울리는 행복한 신부의 모습이었다. 신랑 고명환 역시 자상하고 배려심 깊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정말 사랑스러운 커플이 아닐 수 없었다"고 전했다.


특히 고명환과 임지은은 사귄지 1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돼 더 주목받고 있다. 이 커플의 인연은 고명환이 28살, 임지은이 27살 때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시작됐다. 그 당시 옆 동네에 살고 있던 이들은 친구로 지내다가, 둘 사이 많은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임지은의 권유로 함께 교회 봉사활동을 다니며 더욱 가까워졌다고 한다.

결혼식은 오는 10월 11일 오후 1시 강남중앙침례교회 본당 대예배실에서 열리며, 단짝 동료인 문천식의 사회로 진행된다. 고명환의 동갑내기 친구인 윤도현과 팝페라 가수 강태욱 교수가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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