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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지난 5월 자연유산… "당분간 활동 계획없다"

입력 2014-09-24 10:51:05 수정 2014-09-24 1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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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유산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가인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오전 "한가인이 지난 5월 임신 9주차에 자연 유산했다"며 "임신 초기 아직은 불안한 상태에서 원치 않게 임신 소식이 언론에 알려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산이 돼 가족 모두에겐 마음의 상처가 아물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나마 뒤늦게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 너무나 슬픈 일을 겪었지만 가족들이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며 시간을 보냈고 현재는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잘 지내고 계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가인의 임신소식은 임신 7주째인 지난 4월 중순 외부에 알려졌다. 이는 결혼 9년만의 임신이라는 점과 스타부부의 임신소식이었던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유산으로 한가인-연정훈 부부의 아픔과 충격이 컸던 만큼 유산 소식은 그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4개월이 지난 지금 한가인은 아픔을 이겨내고 건강하고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가인 측은 당분간 연예활동이 아닌 휴식을 취하며 일상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최측근은 전했다.

한편, 한가인-연정훈 부부는 지난 2003년 KBS 2TV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해, 2005년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연정훈은 지난 2012년 한 방송에서 "2013년 아기를 만들어 후년에 나와 같은 말띠 아이를 낳기로 했다. 한가인이 엄마가 되기 전 대표작을 만들고 싶어했고, 출연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건축학개론'이 잘 돼 2세 계획을 가졌다"고 밝힌 적 있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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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4 10:51:05 수정 2014-09-24 11:15:2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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