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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예매 시작…아깝게 놓친 티켓 구하려면?

입력 2014-09-25 10:16:00 수정 2014-09-25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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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예매 열기가 뜨겁다. 티켓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부산국제영화제 예매 홈페이지에 몰리는 바람에 오전 9시부터 20분 가량 원활한 예매가 진행되지 않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10월 2일 막을 올리는 '2014 부산국제영화제'는 25일 오전 9시부터 일반 상영작 예매를 개시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예매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예매페이지(biff.movie.daum.net/ticket/home)와 부산은행 전 지점 창구 및 ATM, 폰뱅킹(1588-6200)을 통해 할 수 있다.

올해부터 부산국제영화제 티켓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다양한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다. 각종 예매 문의 안내를 비롯한 영화제 행사 안내를 위해 BIFF 임시 콜센터가 함께 운영된다.

콜센터 번호는 1666-9177이며 다음달 1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임시 콜센터는 10월 1일까지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영화제가 개막하는 10월 2일부터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아깝게 놓친 티켓을 구하고 싶다면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의 '티켓나눔터'에 들어가 보자. 운이 좋으면 다른 사람이 예매해 뒀다가 판매하는 티켓을 구할 수 있다.

지난 23일에는 개막작과 폐막작 예매가 진행됐다. 이날 개막작인 '군중낙원'과 폐막작인 '갱스터의 월급날' 티켓은 각각 2분 32초, 5분 58초만에 매진됐다.

1969년 대만의 금문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군중낙원'은 중국 본토와 대치중인 금문도의 해안정찰부대에 파견된 신병 파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여러 이야기를 통해 60~70년대 대만 사회의 자회상을 보여준다. 아시아의 거장감독 허우샤오시엔 감독이 제작 총괄 및 편집에 참여하여 공개 당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폐막작인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은 코미디와 멜로가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혼성장르영화이다.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는 인간미 넘치는 중년의 갱 조직 보스와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아우르고 있는 이 영화는 액션영화의 전통적인 비장미를 제외하고 이전의 갱스터 장르 영화와의 차별점을 보여준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2014 부산국제영화제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을 부산으로 끌어 모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79개국 312편의 초청작과 프리미어 영화 132편을 상영하며,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는 조지아 특별전 12편과 터키 특별전 7편, 한국영화의 고고학 1편이 상영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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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5 10:16:00 수정 2014-09-25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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