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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이가 미인을 만든다…환절기 피부 케어 매뉴얼

입력 2014-09-25 14:41:26 수정 2014-09-25 14: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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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에 거주하는 23세 이유진(가명)씨는 오랜만의 소개팅 약속에 들뜬 마음으로 꽃단장을 했다. 평소 잘 하지 않던 색조 메이크업도 나름 공들여 완성했는데, 그녀의 눈에 못내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다. 예쁘게 화장한 얼굴 사이로 콧등의 블랙헤드가 언뜻언뜻 보였던 것. 급한대로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로 덧칠을 해보았지만, 역시나 점점이 박힌 까만 블랙헤드를 완벽히 가리기엔 무리. 결국 그녀는 그 날 소개팅에서도 블랙헤드가 계속 신경쓰여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 날의 기억은 씁쓸한 후회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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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신경써서 치장을 해도 기본 관리가 돼 있지 않다면 아름다움이 제대로 발휘되기 힘들다. 입술 각질 때문에 립스틱을 발라도 고루 발라지지 않고 군데군데 뭉쳐있거나, 팔꿈치나 겨드랑이가 거뭇거뭇하게 변색돼 있다면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하는 센스없고, 지저분한 여자라는 인상을 주기 쉽다.

샐리스박스의 정숭영 대표는 “속옷을 잘 갖춰 입어야 옷맵시가 잘 살아나듯이, 신체 곳곳의 기본 관리를 꼼꼼히 잘 해야 뷰티 스타일링이 조화롭게 완성된다”며 “각 신체 부위별 특화된 전문 뷰티 제품을 사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집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거뭇거뭇 오돌토돌 ‘블랙헤드’ 깨끗하게 없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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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등이나 양 콧볼에 까맣게 올라온 블랙헤드를 무턱대고 손으로 짜면 모공이 늘어나고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럴 때에는 블랙헤드를 중점적으로 관리해주는 전문 팩 제품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샐리스박스(Sally’s Box)’의 ‘프렌들리 블랙헤드 쓰리스텝 시트’는 열고, 뽑고, 닫는 총 3단계의 사용법에 따라 블랙헤드를 제거하고 피부를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제품이다. 먼저 각질 및 피지 제거 효과가 뛰어난 ‘AHA 후룻 콤플렉스(AHA Fruit Complex)’가 함유된 모공오픈시트가 부드럽게 블랙헤드를 밀어내고, 스티커 타입의 시트가 블랙헤드를 강력하게 뽑는다. 마지막으로 타이트닝 겔 시트가 시원한 쿨링 효과로 노페물이 빠져나간 빈 모공을 깔끔하게 조여주고, ‘프레시 허브 콤플렉스(Fresh Herb Complex)’의 진정성분이 피부에 깨끗함과 상쾌함을 전달해준다. 1주일에 한 번 사용으로 집에서 손쉽고 간단하게 블랙헤드를 제거할 수 있으며, 촉촉한 쓰리스텝 관리로 까만 블랙헤드는 자극 없이 쏙쏙 뽑되, 제거 후에는 늘어진 모공을 진정시키고 매끈하게 만들어준다.

◆ 지저분하게 일어난 ‘입술각질’ 차분히 정리하기

입술이 트고 각질이 일어나 있으면 입술 화장이 잘 받지 않으므로, 촉촉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립밤을 많이 사용하는데, 보다 집중적인 케어를 하고 싶다면 입술 전용 스크럽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에뛰드하우스’의 ‘키스풀 립케어 립스크럽’은 달콤한 설탕 알갱이로 부드럽게 마사지 해 보들보들한 소녀 입술로 가꿔준다. 깨끗하게 정제된 백설탕의 함유로 묵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비타민 E 아세테이트, 마카다미아씨 오일, 망고 버터, 캐모마일 추출물이 입술에 보습막을 형성해 피부 건조를 막고, 윤기를 더해준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물기가 있는 입술에 제품을 바르고, 마사지 하듯이 가볍게 문질러 준 후 미온수로 씻어내면 된다.

◆ 거무튀튀 ‘팔꿈치’ 환하고 매끈하게 만들기

팔꿈치나 발뒤꿈치 같은 ‘꿈치’ 부위는 먼저 의식하고, 신경써서 보지 않으면 소홀히 하기 쉬운 피부의 사각지대이다. 하지만 팔을 괴는 습관으로 인해 색소침착이 생기고, 거칠어지기 쉽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스킨피스의 ‘블랙샷 리얼화이트닝 이펙트 플러스’는 미백과 탄력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기능성 바디크림으로, 주요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피부 미백에 도움을 줘 피부를 맑고 화사하게 가꿔준다. 또 미네랄 오일, 프로필 파라벤, 디메치콘 등의 11가지의 유해한 성분 무첨가로 인해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도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으며, 천연 원료와 향인 베타인, 쉐어버터, 마카다미아넛오일 등의 사용으로 보습감을 높였다. 팔꿈치나 발뒤꿈치는 물론, 겨드랑이, 무릎, 사타구니 등 검게 변색된 신체 곳곳에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 얼굴만큼 중요한 ‘손 피부’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꾸기

여자에게 손은 얼굴 못지 않게 신경써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단정하고 곱게 정리된 손은 첫인상에서도 호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요즘 같은 가을에는 각질이 잘 쌓이고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손 관리에 수시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메리케이의 ‘새틴 핸즈 프래그런스-프리 팸퍼링 세트’는 투명한 크림 타입의 핸드 소프트너, 클렌징과 각질 제거를 동시에 해주는 핸드 스크럽, 촉촉한 보습력을 느낄 수 있는 핸드 크림으로 구성된 손 관리 전문 세트 제품이다. 전문샵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간편하고 전문적으로 손 관리를 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사용법은 먼저 핸드 소프트너 적당량을 덜어 손에 꼼꼼히 발라 마사지하고, 그 위에 새틴 핸즈 핸드 스크럽을 덜어 마사지 후 미온수로 헹군다. 다음으로 물기를 닦아낸 후 핸드 크림을 발라 마무리하면 끝. 모든 구성품이 무향으로, 성별 및 연령에 상관 없이 폭넓게 이용 가능하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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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5 14:41:26 수정 2014-09-25 14: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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