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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청년단에 대한 허지웅의 시선 "나치SS친위대 같은 존재…창피"

입력 2014-09-30 12:13:00 수정 2014-10-01 09: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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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청년단, 끔찍하고 창피한 역사"
허지웅, 트위터에 글 게재


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서북청년단' 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허지웅은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광복 이후 결성되었던 서북청년단은 한국에서 재현된 독일 나치SS친위대라 할 정도로 부끄럽고 끔찍하며 창피한 역사"라며 "은하영웅 전설의 우국기사단 같은 존재"라고 글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서북청년단 재건위'라는 이름의 단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라면서 "서북청년단은 수십년 전의 끔찍하고 창피한 역사"라고 서북청년단의 재건 소식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허지웅은 "선진국과 비교하길 좋아하는 한국이 국제사회구성단위로서 여전히 지속가능한 사회임을 스스로 증명하려면 저 단체는 심각한 혐오범죄로 분류되고 관리되어야 마땅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서북청년단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의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의 철거를 위해 모였다가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들에 의해 저지당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노란리본을 오래 달고 있다 보니 훼손되고 너덜너덜해졌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은 알지만 리본을 모아 서울시에 보관하자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서북청년단은 북한 사회개혁 당시 기득권을 상실하고 남하한 세력들이 1946년 11월 30일 서울에서 결성한 극우반공단체를 뜻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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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12:13:00 수정 2014-10-01 09:29:05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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