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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계좌조회로 잊고 있던 돈 찾기…잠자는 주식 3300억원 달해

입력 2014-10-02 11:27:10 수정 2014-10-02 11: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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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던 돈을 간편하게 찾아 주는 '휴면계좌조회'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은 은행이나 우체국, 보험사 등 금융기관에서 일정기간 거래가 없어 정지된 휴면계좌에 방치된 예금 또는 보험금을 가입자가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휴면계좌의 금액 또한 적지 않다. 지난 달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국내 17개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휴면성 신탁 계좌는 총 170만 1058개, 금액은 2427억 원에 달할 정도다.

휴면계좌에 방치된 예금은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가 가능하며, 2년이 지나면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쓰인다. 그러나 미소금융재단으로 출연된 경우에도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상환받을 수 있다. 잊고 있던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보험금일 경우 2년, 은행은 5년, 우체국이 10년이다.

휴면계좌조회 시스템을 이용하면 은행이나 우체국, 보험사 등 금융기관에서 일정기간 거래가 없어 정지된 휴면계좌에 방치된 예금 또는 보험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http://www.sleepmoney.or.kr/) 홈페이지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공인인증조회를 하면 간단하다.

잊고 있던 예금뿐만 아니라 주식도 인터넷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현재 '잠자는 주식'은 총 34만 7000여 주이며, 시가로 약 3300억원이다.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찾기 위해서는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주식찾기' 코너를 클릭한 후 공인인증서 조회를 하거나 국민은행·하나은행·한국예탁결제원을 방문하면 된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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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2 11:27:10 수정 2014-10-02 11:27:10

#키즈맘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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