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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소아 수면장애 야경증, 예방하는 방법은?

입력 2014-10-06 10:02:00 수정 2014-10-06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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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세의 남아 김OO은 2년 전부터 잠이 들고난 뒤 한 시간에서 세 시간사이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어나 울고, 이방저방을 뛰어다니며 발로 쿵쿵거리거나 겁에 질려 무서워한다. 가끔 박수를 치고 이상한 소리를 내기도하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부모님을 알아보지 못하며, 깨어난 뒤에는 자신의 행동 또한 기억하지 못한다. 김군은 현재 한의원을 방문해 야경증 진단을 받고 치료 중에 있다.

야경증이란 소아기 수면장애 중 하나로 수면 중에 깨어나 비명을 지르고, 울면서 공포와 공황상태를 보이는 증상이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이불을 붙잡거나 팔을 내젖고 주먹질을 하거나 침대를 벗어나 도망가는 등의 행동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만 2~8세에 가장 많은 유병율을 보이며 남아보다는 여아에게 발생빈도가 더 높은 편이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중추신경계의 미성숙 또는 불안정한 각정 기전이 불안, 스트레스 등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휴한의원 부산점 김봉수 원장은 “야경증은 많은 경우에 있어서 성장하면서 없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아이들은 나이가 들어서 몽유병으로 바뀌기도 한다.”라고 설명하며, “수면장애를 갖고 있는 소아청소년에서는 집중력 장애, 기억력 장애, 피로와 두통으로 인한 학습장애, 성장장애 등을 초래한다. 특히 ADHD, 틱장애, 간질, 발달장애를 가진 아동에서는 수면장애가 더 많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러한 야경증을 비롯한 소아 수면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김봉수 원장은 “아이가 낮 동안에 너무 피곤하지 않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무서운 내용의 TV나 영상물을 보는 것을 피하게 해야 한다. 또한 취침시간을 정해 놓고 자기 전에 차분한 시간을 가지도록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잠자리를 단정히 하고 수면환경을 깨끗이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도움말 : 휴한의원 네트워크 부산점 김봉수 대표원장
입력 2014-10-06 10:02:00 수정 2014-10-06 10:02: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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