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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42만원 나라빚 이자 부담…계산해보니

입력 2014-10-07 14:46:00 수정 2014-10-07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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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채무 이자가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 1인당 나라빚 이자로 42만원을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4∼2018년 국가채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예산에 국가채무 이자 비용으로 21조2000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국가채무 이자인 18조8000억원보다 2조4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국가채무 이자가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채무 이자를 통계청의 올해 추계인구 5042만3995명로 나눠보면 국민 1인당 약 42만원을 나라빚 이자로 부담하는 셈이다.

올해 국가채무 이자는 결산이 끝난 지난해의 국가채무 이자 18조8000억원보다 2조4000억원이 증가해 무려 12.8%나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채무 이자 비용은 대부분 국고채 발행으로 발생한다. 국고채는 정부가 공공목적에 필요한 자금 확보 및 공급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의 부담으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지난해 국고채 이자 비용은 16조7000억원이었으며, 국가채무 이자비용 중 약 89%를 차지했다.

한편 지방정부를 제외한 중앙정부의 국가채무는 2009년 346조1000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왔으며 지난해 464조원까지 늘어났다. 올해 예산에는 496조8000억원이 책정된 상태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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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7 14:46:00 수정 2014-10-07 14:46:00

#키즈맘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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