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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가 결혼을 앞두고 골프 사랑이 넘치는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7일 공개된 웨딩화보에서 박인비는 평소 필드 위에서 보이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순백의 가을의 신부로 변신했다. 예비 부부는 유소연, 최나연 등 절친들에 둘러싸여 박인비가 티에 공을 올리고 남 코치가 드라이버샷을 준비하는 웨딩사진도 연출했다.
박인비의 예비신랑 남기협은 180cm의 훤칠한 키의 소유자며 골퍼 출신이었던 훈남 골프 코치다. 두 사람은 남기협이 프로로 활동하던 7년 전에 박인비가 동계 훈련 차 미국 캘리포니아에 머물다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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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와 남기협의 결혼식은 '가장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꿈꾸던 결혼식을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13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식은 식전 행사와 프러포즈 이벤트, 와인 파티 등 총 3부로 나눠 열린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 친지와 초청장을 소지한 하객들에게만 공개한다.
한편 박인비는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레인우드LPGA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뒤 결혼식 준비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박인비는 결혼식을 마친 뒤 오는 16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LPGA투어 아시안스윙 세 번째 대회인 하나·외환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오는 23일부터 이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KB금융클래식에도 참가한다.
박인비는 "결혼 선물로 (남편에게)우승 컵을 선사하지 못해 아쉬움은 남지만 최근 샷 감각이 돌아왔기 때문에 결혼식을 올린 뒤에도 반드시 우승컵을 안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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