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족구왕'의 히로인 황승언이 단편영화 ‘귀향’의 여주인공에 낙점됐다.
황승언은 단편 영화 ‘귀향’에서 아버지의 생일 선물을 위해 난생 처음 마을을 벗어날 계획을 세우며,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가진 여주인공 ‘미자’ 역으로 그간 보여줬던 발랄한 이미지를 벗어나 또 다른 매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이하 AFA)의 단편영화 '귀향'은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다. 올해로 10년째인 AFA는 아시아 각지에서 모인 예비 영화인들이 18일의 AFA 기간 동안 세계적 거장들, 영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단편영화 제작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황승언은 영화 ‘족구왕’에서 캠퍼스 퀸 안나 역으로 출연하여 개성 넘치는 발랄한 연기로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족구왕'은 복학생이 주인공인 캠퍼스 코미디영화. 학점 2.1, 토익 점수 하나 없이 ‘맨 몸으로’ 제대하고 캠퍼스에 돌아온 복학생 ‘만섭’(안재홍 분)이 사랑과 족구를 쟁취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경쾌한 청춘의 낭만이 코믹하게 돋보인다.
이 작품은 지난 8월 25일 개봉한 이래 25일 만에 4만 명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경이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으로 'CGV 무비꼴라쥬'로 선정되기도 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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