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이 베일을 벗었다.
10일 12시 서태지는 9집 정규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수록곡 '소격동'을 공개했다.
서태지는 카카오뮤직에 개설된 자신의 스타뮤직룸을 통해 직접 '소격동'에 대해 설명했다.
서태지는 “소격동은 제가 자라온 정말 예쁜 한옥 마을로 이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을 아름답게 그린 노래입"라며 "이번 9집 앨범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들을 수 있는 음악 동화 같은 느낌의 음반 입니다. ‘소격동’은 그 중 한편의 에피소드"라고 전했다.
'소격동'은 앞서 발표된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과 같은 가사, 멜로디에도 불구하고 서태지만의 조근조근하고 아련한 보컬 컬러가 잘 어우러져 다른 풍경을 상상하게 한다.
또 10일 정오 밴드 버전 태지스컷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다음 날인 11일에는 드라마가 중심이 된 디렉터스컷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는다.
서태지 버전 '소격동' 뮤직비디오 2개와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 뮤직비디오가 함께 연결되면 비로소 하나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만들어지게 된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9일 KBS2TV '해피투게더'에 전격 출연해 숨겨왔던 이은성과의 결혼생활과 딸 사진을 공개해 연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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