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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뽁이 아빠' 서태지, 크리스말로윈으로 음원 차트 올킬…그만의 잔혹 동화는?

입력 2014-10-16 11:43:00 수정 2014-10-16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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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크리스말로윈 / 뮤직비디오 캡쳐 화면



울지마 아이야 애초부터 네 몫은 없었어
아직 산타를 믿니?
자! Trick or Treat!

-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가사 중


서태지의 신곡 '크리스말로윈'이 국내 10대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크리스말로윈은 크리스마스(Christmas)와 할로윈(Halloween)의 합성어로 새로운 음악 축제라는 의미다.

16일 자정 공개된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이 멜론, 소리바다, 엠넷, 올레뮤직, 벅스, 지니, 싸이월드뮤직,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등 국내 10개 음원사이트 1위를 점령했다.

크리스말로윈은 크리스마스 산타와 할로윈 괴물이라는 선과 악의 정형화된 이미지와 역할을 뒤집어, 세상의 숨겨진 진실을 이야기한 곡이다. 애꿎은 마녀를 포획한 와인, 아직 산타를 믿냐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 노래는 마치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종소리로 시작되며 중간에 강렬한 비트로 전환되는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서태지의 딸이 아직 태어나지 않았을 때 크리스말로윈의 삑뽁거리는 음악에 반응해 태명이 '삑뽁이'가 됐을 정도.

또한 서태지는 이 곡에 하우스(House) 비트에 트랩(Trap)과 덥스텝(dub step) 장르에서 주로 사용되는 그로울(Growl) 등 다양한 사운드 실험을 촘촘하게 배치했다. 덥스텝은 낮은 주파수로 인한 묵직한 사운드 때문에 '일렉트로닉계의 헤비메탈'이라고 불리는 장르며, 그로울은 음색의 밝기를 주기적으로 변화시키는 효과를 말한다. 아직 대중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소리지만 서태지는 이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로 만들어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크리스말로윈 뮤직비디오 밴드 버전에는 서태지와 TOP(기타), 강준형(베이스), 최현진(드럼), 닥스킴(키보드) 등의 밴드 멤버들이 흥겨움과 긴장이 뒤섞인 강렬한 모습으로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크리스말로윈 본편 뮤직 비디오는 스토리와 드라마가 포함되며, 오는 18일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진행하는 생중계 라이브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앞서 서태지는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과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으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크리스말로윈으로 벌써 이번 앨범 3번째 1위에 올랐다.

한편 서태지는 컴백을 앞두고 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타이틀곡과 같은 크리스말로윈이라는 이름의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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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11:43:00 수정 2014-10-16 11:43: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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