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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가 불화의 원인? 이혼부부만 '7쌍'에 '폭행사건'까지…

입력 2014-10-29 16:33:59 수정 2014-10-29 16: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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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진과 아이스하키 감독 김완주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자기야의 저주'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인 이유진과 아이스하키 감독 김완주의 이혼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자기야의 저주'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SBS 예능 '자기야'에 출연했던 여덞 쌍의 부부가 출연 이후 이혼을 하거나 불화를 일으켰다.

지난 2010년 10월 결혼한 이유진-김완주 부부는 결혼 3년 만인 지난 2013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이혼 시기나 사유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5일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이 25일 경기도 용인시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이교영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이틀 뒤인 27일 트위터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공식 사과했지만 이들 부부를 보는 시선은 아직도 곱지 않다.

이들 뿐만 아니라 '자기야'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사랑받았던 개그맨 양원경과 배우 박현정은 지난 2011년 파경을 맞았고,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이세창·김지연 부부도 지난해 4월 이혼도장을 찍었다. 또 LJ-이선정, 배동성-안현주, 김혜영-김성태, 듀크의 故 김지훈-이종은 부부도 '자기야' 출연 이후 파경을 맞았다.

'자기야'는 연예인 부부가 출연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풀어내 부부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좋은 의도로 편성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연예인 부부들의 불화 이유가 될 순 없겠지만, 프로그램 콘셉트와 어긋나는 행보에 안타깝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10-29 16:33:59 수정 2014-10-29 16:33: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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