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내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3일 "검토 중인 작품 가운데 하나이긴 하지만 아직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또 "방송사 편성이나 작가 감독 등이 결정되지 않아 출연에 관해 언급하기도 이르다"고 덧붙였다.
박해진은 만화 '밤을 걷는 선비' 주인공과 흡사한 외모를 자랑해, 캐스팅 확정 전부터 원작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가 원작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다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밤을 걷는 선비'는 조주희, 한승희 작가의 작품으로 2012년 한국 콘텐츠 진흥원 우수 만화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몰락한 양반가 딸이 뛰어난 외모의 뱀파이어 선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직 연출자와 방송사 편성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kizmo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