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주부의 가을·겨울 필수품, 보풀제거기 전격 비교

입력 2014-11-03 15:17:00 수정 2014-11-03 15:17:00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단풍이 들었나 싶더니 벌써 낙엽이 떨어지고 겨울 날씨처럼 쌀쌀해졌다. 해묵은 겨울옷을 꺼내 보니 아이 옷, 남편 옷 모두 가장 먼저 보풀이 눈에 들어온다. 보풀이 일어난 옷들은 그냥 입기에는 꺼림칙하고 버리자니 아까운 것들이 대부분이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에 빠지게 한다.

간단한 해결 방법은 바로 보풀제거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보풀제거기 하나면 새 옷처럼 보풀을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주부들 사이에서 보풀제거기는 필수 아이템이다.

아이가 있는 엄마들이 자주 방문하는 유명 커뮤니티에서는 종종 보풀제거기 공동구매가 이뤄지기도 한다. 인터넷 후기를 살펴보면 각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 볼 수 있다. 후기에는 분해가 어렵다, 보풀을 청소하기가 어렵다, 성능이 기대 이하다 등등 다양한 의견들을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주부들은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어떤 종류, 어떤 브랜드의 보풀제거기를 사야 후회가 없을지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보풀제거기는 전기식과 충전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기식은 건전지를 넣어 사용하며 충전식은 콘센트를 이용해 전기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전기식과 충전식 모두 가능한 제품도 나오는 추세다. 주부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보풀제거기 4종에 대해 알아봤다.


◆ 필립스 보풀제거기 GC026

AA건전지 2개를 넣어 사용하는 필립스 보풀제거기는 옷뿐만 아니라 담요, 카페트까지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 사용 후 기기를 깨끗하고 쉽게 청소할 수 있는 브러쉬가 포함되어 있으며 탈착이 쉽고 용기의 용량이 커 보풀을 자주 버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2년 동안 무상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필립스만의 매력이다. 가격은 2만5000원.


◆ 세미보풀제거기 SM-777H

세미보풀제거기는 충전식과 전기식을 겸용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기로 바로 연결해 충전이 필요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충전 후 무선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편리하다. 스텐망이 열리면 칼날이 멈추는 안전장치가 있으며 커버, 칼날, 망 3단계 분리가 가능하다. 1년 이상 무상 AS를 제공한다. 가격은 1만원 후반대.


◆ 보만보풀제거기 MC9711

세계적인 독일가전 브랜드 보만에서도 보풀제거기를 만든다. 보만 보풀제거기는 충전식 보풀제거기로 강한 회전력과 절삭력을 자랑한다. 8시간 충전해 40분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반시계 방향으로 열어 청소솔로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작동안전장치 센서가 있어 제품이 완벽하게 조립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권장소비자가는 2만9900원이다.

◆ 마하 보풀제거기

마하 보풀제거기는 세탁업소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문가용 제품이다. 강력한 절삭력을 자랑하는 다이아몬드 그라인딩 칼날로 되어 있어 타 보풀제거기처럼 칼날을 추가할 필요가 없다. 전기 면도기 방식이라 안전성이 뛰어나며 옷감의 손상도 거의 없다. 원터치로 On/Off 사용이 편리하며 제거된 보풀들을 쉽게 폐기할 수 있다. 가격은 2만2000원.

키즈맘 노유진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11-03 15:17:00 수정 2014-11-03 15:17:00

#키즈맘 , #육아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