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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이유는 '주차 시비' 참극

입력 2014-11-12 09:44:00 수정 2014-11-12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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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흉기 난동 사건으로 2명이 사망했다. 대낮 주택가에서 이웃주민을 상대로 벌어진 일이라 더욱더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부천시 원미구 중동 모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 도로에서 A씨(42·남)가 이웃집에 살던 여성 B씨(39)와 여동생 C씨(38)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자매는 흉기에 찔린 후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사건 발생 당시 A씨는 자신의 차량에서 내린 뒤, 집에서 나오던 B씨와 시비가 붙어 흉기로 찔렀고, 이를 말리던 그의 여동생까지 찌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평소 주차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A씨를 긴급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정신질환 병력이 있으며, 병원 진료 기록을 조사한 결과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일산 모 병원에 입원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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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2 09:44:00 수정 2014-11-12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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