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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뛰어넘을 애니메이션이 온다

입력 2014-11-13 09:50:00 수정 2014-11-13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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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지난 한해 동안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이례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의 취향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르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겨울왕국'과 같은 작품은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어린이에게는 교훈을, 성인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 겨울에도 세계적인 명성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15소년 표류기:해적섬을 탈출하라'는 프랑스의 작가인 ‘쥘 베른’의 원작 ‘2년간의 휴가’ 제목을 각색한 작품이다. 우연히 해저 탐험선인 아틀란티스호에 탑승하게 된 15명의 어린이들이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해 심해를 표류하다 무인도에 도착하게 되어 그 섬을 탈출하기 위해 해적과 사투를 벌이는 내용.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들에게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원작 '2년간의 휴가'는 1889년에 완성한 작품으로서 쥘 베른의 초기작인 ‘지구 속 여행’(1864년), ‘해저 2만리’(1870년), 그리고 많은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80일간의 세계일주’(1873년)등과 함께 손꼽히는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쥘 베른은 당시로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주제의 작품들로 당시로서는 센세이션 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눈의 여왕2 : 트롤의 마법거울'은 한스 안데르센의 동명의 작품이 원작이다. 눈의 여왕을 물리친 후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트롤 올름이 스노우 킹의 말에 속아 거짓말을 하게 되고, 이후 그 거짓말로 힘을 얻은 스노우 킹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하기 위해 결성된 올름과 트롤 기사단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

이미 1편이 개봉되어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은 바 있으며 특히 애니메이션 천만 시대를 연 '겨울 왕국' 역시 동화 ‘눈의 여왕’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만큼 여세를 몰아 올 겨울 애니 강자로 거듭 날것으로 예상된다. 12월 25일 개봉 예정.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일곱 난쟁이'도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결정적 실수 한방으로 왕국과 동화 속 주인공들을 위기에 빠트린 일곱난쟁이들이 동화구출원정대가 되어 명예회복에 나선다는 내용의 7성급 코믹어드벤처로 만년 들러리였던 일곱난쟁이들이 주인공으로 전면에 나서 7인 7색의 매력을 뽐내며 유쾌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1812년 독일의 그림형제에 의해 선보인 원작은 그동안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1937),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012), '백설공주'(2012)등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그간의 영화들이 백설공주의 이야기에만 포커싱 된 것과 달리 신작 '일곱 난쟁이'는 난쟁이들을 주인공으로, 지금까지의 편견을 벗고 새로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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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09:50:00 수정 2014-11-13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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