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승철이 '그날에' 음원을 무료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3종류로 된 음원은 네이버 블로그 '그날에 하나된 나라를 꿈꾸며'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지난 12일 이승철은 소속사를 통해 "오늘 이 순간 이후부터 어느 누구든 무상으로 '그날에' 음원을 다운로드 받거나 배포 및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노래는 일본 측의 비뚤어진 시선에서 보는 것처럼 반목이나 갈등에 대한 노래가 아니라 극복과 화해에 대한 것임을 알린다"며 "세계 각국 어느 나라 사람이든 모두가 이 음원을 마음껏 쓰고 가지기를 바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의 아름답고 멋진 땅 독도, 그리고 통일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해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 스스로는 우리나라 우리 땅 그리고 정당한 권리에 대한 무언의 압박과 처사에 대해 굴복할 의사가 전혀 없고 이번 일을 계기로 오히려 향후 독도와 관련된 일에 더 분명한 소리를 내기로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어린이들에게 독도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들이 주목받고 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만들 수 있는 도움소 '한지 독도 만들기'도 있다. 인터넷에서 팔고 있는 세트를 구입하면 독도 모형과 한지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때 점토와 물감 등도 사용해 독도 모형을 꾸며 보면 지루할 수 있는 역사 공부가 신나는 미술 시간으로 변신하게 된다.
이 밖에도 아이와 함께 인터넷에서 독도 영상을 보거나, 지도에서 독도를 찾아보는 등의 활동을 더하면 아이는 저절로 독도와 역사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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