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서울 무료 템플스테이 제공, 어린이들은 편한 옷 준비하세요

입력 2014-11-18 17:44:59 수정 2014-11-18 17:46:59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서울 무료 템플스테이 제공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서울시 측은 전통문화보존 및 계승발전과 서울관광 활성화,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시간 활용을 위하여 오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템플스테이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관문사, 국제선센터, 금선사, 길상사, 묘각사, 조계사, 진관사, 봉은사, 화계사의 9개 사찰에서 열린다.

또한 사찰별로 참선, 연등만들기, 발우공양, 스님과의 차담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당일 또는 1박2일 코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행복한 내년을 위한 기원을 담아 미래의 나에게 엽서를 보내는 타임레터 이벤트도 진행된다.

무료 템플스테이는 11월 17일(월)~12월 4일(목)까지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통해 예약 후 참여 가능하다.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서울 템플스테이 위크의 참가 준비물을 전했다.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수련복을 지급하고 있으나, 어린이를 위한 수련복을 제공하지 않는 사찰이 많아 아이들을 위해 편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세면도구와 수건도 제공하지 않는다. 12월의 산사는 춥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또 체험에는 귀중품, 현금은 지참하지 않도록 한다. 고무신도 따로 지급하지 않으니, 편한 신이나 등산화를 준비한다.

한편, 템플스테이는 사찰에서 제공하는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처음에는 산사의 기본적인 생활을 체험하는 것에서 시작돼 현재는 더 구체적인 일정과 이벤트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템플스테이는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 때 외국인 관람객들의 숙박시설부족으로 활성화됐다고 알려졌다. 또 지난 2009년 OECD가 발표한 한 연구 보고서에서는 템플스테이가 한국의 가장 성공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kizmom@hankyung.com

▶ [키즈맘 설문조사] 우리 아이 한글 공부, 언제부터 시켜야 할까요?
입력 2014-11-18 17:44:59 수정 2014-11-18 17:46:59

#산업 , #생활경제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