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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이설아 자작곡 '엄마로 산다는 것은' 시청자도 울렸다

입력 2014-12-01 17:00:59 수정 2014-12-01 17: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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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에 참가한 이설아가 자작곡 '엄마로 산다는 것'으로 심사위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는 시즌3에 출연해 중간평가에서 통편집을 당하며 탈락했던 이력이 있는 이설아가 다시 등장했다.

'제24회 유재하 노래경연대회' 금상 수상의 이력을 추가하며 돌아온 이설아는 다른 참가자들과 차별화 되는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이설아는 자작곡 '엄마로 산다는 것은'을 들고 무대 위에 섰다. 그는 노래 시작부터 줄곧 눈을 감은 채 감정에 몰입했다. ‘늦은 밤 선잠에서 깨어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부스스한 얼굴’이라는 담담한 문장으로 시작된 노래는 끝내 심사위원을 비롯한 좌중의 감동을 이끌었다. 특히 ‘엄마도 소녀일 때가, 엄마도 나만할 때가, 아프지 말거라 그거면 됐다’ 등 이설아 고유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가사로 청중들의 공감을 샀다.

심사위원 양현석은 "곡이 좋고 나쁘고를 평가 할 수 있는 기준을 넘어선 것 같다. 어머니를 회상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영은 "이설아의 노래는 그냥 만든 것 같은데 사람의 마음에 와 닿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유희열은 "멋 안 부리고 이런 목소리로 담백하게 노래를 부르는 여성 뮤지션은 드물다"라며 추켜세웠다.

한편, 심사위원 모두의 극찬을 받은 이설아는 지난 제24회 유재하 노래경연대회에서 ‘운다’라는 노래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재하 노래경연대회는 올해로 25회를 맞았으며 젊은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유재하 음악장학재단에서 개최하는 대회다.

키즈맘 김경림 기자 limkim@hankyung.com
입력 2014-12-01 17:00:59 수정 2014-12-01 17: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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