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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박 "김인석 여성편력 때문에 싸웠다"…배우자가 의심된다면?

입력 2014-12-03 09:45:01 수정 2014-12-03 09: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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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젤라박이 남편 김인석의 여성편력 때문에 다퉜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일 개그맨 김인석-방송인 안젤라박 부부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안젤라박에게 김인석의 여자관계가 복잡하다는 소문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안젤라박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으며 이에 김인석은 "내 여성편력 때문에 크게 한 번 싸운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안젤라박은 "페이스북 친구가 5000명이 맥시멈인데 김인석은 그걸 넘어서서 나도 친구신청이 안 되더라. 솔직히 그중 80%가 여자였다"고 싸운 이유를 밝혔다. 김인석은 "페이스북 때문에 정말 크게 싸웠다"고 고백했고 안젤라박은 "그 이후 친구가 40대 아저씨들로 대폭 물갈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인석과 안젤라박은 5개월 간의 열애 끝에 지난달 28일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라면 남편의 sns 활동 및 여자 지인들에게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만약 남편이 실제로 바람을 피운 전력이 있다면 이러한 불안은 지극히 정상이다. 남편 역시 마찬가지일 터.

그러나 그저 배우자가 친절하고 멋있어서(혹은 예뻐서) 걱정인 상황이라면 본인의 문제일 수 있다. 이런 경우 보통 부모나 옛 연인에게 상처를 받았던 것이 트라우마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배우자가 잠금 패턴을 복잡하게 바꿨거나 서로의 앞에서 휴대폰을 숨기고, sns에서 부부 사진을 지웠다면 의심해 볼 필요는 있다.

적당한 관심은 애정의 표현이지만 집착이 심해질 경우 의처증이나 의부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의처증, 의부증 환자들은 불륜이 아니라는 증거를 들이대도 믿지 않고 오히려 배우자가 바람을 피웠다는 증거를 찾고 싶어한다. 이처럼 배우자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질투망상과 그 망상 때문에 행동이상이 동반될 때 의사들은 의처증이나 의부증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이러한 불안증을 없애려면 새로운 취미 등을 만들어 배우자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자꾸 의심이 증폭된다면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없으니 부부치료를 받으러 가는 것이 가장 좋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4-12-03 09:45:01 수정 2014-12-03 09:45:01

#키즈맘 ,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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