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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도경완 아나운서가 아내 장윤정의 내조보다 행사가 좋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비타민'은 '위험한 음식'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채연, 도경완 아나운서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도경완 아나운서는 매운맛 중독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신혼 첫날밤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신혼 첫날 밤 닭발을 처음 접해봤다. 장윤정이 (닭발이) 먹고 싶다며 밤중에 사오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정말 너무 매워서 못 먹겠는데, 아내는 잘 먹었다. 신혼 첫날밤 다음날까지 아내 입에서 닭발 냄새가 났다"고 말해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내가 고기를 많이 먹기 때문에 장 쪽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하고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의 말에 대부분의 출연진은 "장윤정이 좋은 음식을 잘 챙겨줄텐데 무슨 걱정이냐?"고 반응했지만, MC 이휘재는 "장윤정이 아이 보랴, 행사 가랴 그럴 시간이 어디에 있겠냐"고 되물었다.
이어 이휘재는 도경완 아나운서를 향해 "솔직히 장윤정이 음식을 해주는 게 좋냐? 아니면 행사를 가는 게 좋냐?"고 물었고, 도경완 아나운서는 망설임 없이 "행사가 좋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신혼부부들은 결혼과 동시에 두 사람의 수입이 합쳐지기 때문에 '신혼 재테크'에 신경써야 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월급 공개와 통장 합치기. 서로의 월급을 공개하고 월급을 합치면 통합적인 재무관리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불필요한 과소비를 잡을 수 있다. 또한 서로의 소비성향을 파악할 수 있어 배우자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는 저축뿐만 아니라 절세에도 도움이 된다. 맞벌이 부부라면 소득이 높은 쪽으로 지출을 몰아 소득공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그리고 소득은 합치더라도 관리는 한 명이 맡아서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내 집 장만을 위한 주택청약종합저축도 필수다. 신한·국민·우리은행 등 시중은행 6곳에서 판매 중인 청약종합저축 통장은 개설 2년이 지나면 청약 1순위가 되기 때문에 활용가치가 높다. 내년 2월부터는 청약제도 개편안에 따라 수도권의 청약종합저축 1순위 자격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고 청약가점제 기준도 완화될 예정이다.
출산과 육아에 대비한 목돈 준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은 자녀 양육을 위한 교육자금이나 건강관리를 위해 반드시 목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예금과 적금 상품 가입과 펀드 투자는 기본이다. 은행별로 제공하는 금리와 혜택을 꼼꼼하게 비교하고 부부에게 가장 맞는 상품을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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