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의 복직을 응원하며 2015년 1월 출시 예정인 신차 ‘티볼리’를 언급했다.
이효리는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된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이효리의 트위터 글을 읽은 이창극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밥을 먹고, 하늘을 보고, SNS를 봤다. 내 눈을 의심했다. 이효리 씨였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마찬가지로 본인 트위터에 “효리가 참 속이 깊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이 “소녀시대와 걸스데이도 참여하면 좋겠네요”라고 하자 이효리가 “효과는 그게 더 좋겠네요”라고 대답했다. 다른 네티즌이 티볼리에서 광고를 제안하자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라도 좋지요”라는 답글을 달았다.
티볼리는 쌍용자동차가 3년 동안 개발한 신제품으로 실제 사진이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티볼리의 의미는 ‘새로운 스타일과 퍼포먼스로 무한한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라는 뜻을 갖고 있다. 동급 최다 개수인 에어백 7개가 탑재된 티볼리는 커튼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 운전석 에어백, 동반석 에어백부터 운전자의 하체를 보호하는 무릎 에어백까지 추가로 설치해 안전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동급 최대 적재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골프백을 3까지 실을 수 있다. 준준형 세단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2열 시트 풀 폴딩 기능도 더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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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김경림 기자 lim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