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해피투게더에서 쌍둥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17개월 된 쌍둥이 라희, 라율을 돌보는 슈의 모습이 VTR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통통한 볼이 트레이드 마크인 라희와 라율이는 먹을 것을 두고 투닥거리며 사랑스러움을 자아냈다. 반면 엄마가 옆에 있지 않으면 바로 울음을 터뜨리는 쌍둥이 때문에 자리를 비우지 못하는 슈의 육아 고충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크리스마스를 맞아 첫째 아들 유, 쌍둥이 자매와 크리스마스트리, 쿠키를 만드는 행복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에 MC들은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감탄하며, 과자 먹는 것 하나하나에 큰 리액션을 보였다.
영상에 이어 슈는 "아이들을 공개한 후 좀 많이 바빴다"며 "'해피투게더-쌍둥이편'이 방송된 후 6개월 정도가 됐는데 왜 바빴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보낸 것 같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광고도 많이 찍지 않았냐"고 묻자 슈는 "액상분유, 가습기, 청소기, 의류 광고를 찍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또 MC들은 SES와 라이벌이었던 핑클을 언급하며 대기실에서 싸웠다는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슈는 사실 대기실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존재했었다면서 막내 코디네이터가 밤새 대기실을 지키기도 했었다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9월 17일 출연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DJ 김창렬의 넷째 아이 계획에 대한 물음에 슈는 "라희와 라율이가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예쁘다. 몇 달 후면 이렇게 예쁜 행동을 안하지 않을까 싶다. 쌍둥이를 보면 아이가 욕심난다"고 넷째를 가지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에 슈 남편 임효성은 "난 그만하고 싶다. 쌍둥이를 보면 또 욕심이 생기긴 하지만 밤에 잠 못자고 이런게 너무 힘들다"라며 아내와는 반대 의견을 드러냈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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