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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양양 주택서 화재 발생…엄마와 어린 세 자녀 안타까운 죽음

입력 2014-12-30 10:18:55 수정 2014-12-30 13: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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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강원도 양양 주택서 화재가 발생해 어머니와 어린 세 자녀가 사망했다.

29일 오후 9시38분 강원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 박모 씨(38, 여)의 주택에서 가스 폭발로 불이 나 박 씨와 세 자녀 아들(13), 딸(9), 막내아들(6)이 숨졌다.

불이 났을 당시 아버지는 집에 있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시간 20분여만에 불을 진화했으며, 2층 짜리 주택이 전소했다.

이를 목격한 이웃 주민은 "펑 소리가 나서 내다봤더니 이웃 집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어젯밤 11시쯤엔 서울 은평구 갈현동 한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났다. 다친 사람은 없지만 집 전체가 타오르면서 약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는 만큼 가족 모두가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을 잘 숙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도 이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안타까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

1. 불을 발견하면 '불이야'하고 큰소리로 외쳐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화재경보 비상벨을 누른다.

2.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되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한다.

3. 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준다.

4. 연기가 많을 때는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5. 방문을 열기 전에 문 손잡이를 만져 보았을 때 뜨겁지 않으면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밖으로 나간다.

6. 출구가 없으면 연기가 방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물을 적셔 문틈을 옷이나 이불로 막고 구조를 기다린다.

화재 시 119 신고 요령

1. 119를 누르고 불이 난 내용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한다.
"우리 집 주방에 불이 났어요. 2층 집이에요."

2. 주소를 알려 준다.
"○○구 ○○동 ○○○번지에요 / ○○초등학교 뒤 쪽이에요."

3. 소방서에서 알았다고 할 때까지 전화를 끊지 않는다.
※119는 화재신고는 물론 인명구조, 응급환자이송 등을 요청하는 번호이다.

<참고 : 소방방재청 홈페이지>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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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10:18:55 수정 2014-12-30 13:24: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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