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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앤 추모식, 국내 팬 위해 일반인에게도 개방

입력 2014-12-30 18:10:56 수정 2014-12-31 09: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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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앤의 추모식이 한국에서도 치뤄졌다.

30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늘푸른 교회에서 죠앤의 추모식이 열렸다.

유족들은 지난 13일 미국 LA 스카이 로즈 채플에서 장례식을 마쳤지만, 고인을 추억하는 한국 팬들과 지인들을 위해 국내에서도 추모식을 가졌다. 이 추모식은 일반인 조문객들에게도 개방됐다.

죠앤의 추모식에는 영정사진 뒤로 생전 가수 활동을 하던 모습과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 등 고인의 인생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이에 고인의 아버지는 영상 속에서 밝게 웃는 딸을 보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또 친오빠이자 그룹 테이크 멤버였던 이승현도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교회 본당에는 이승현이 직접 만든 유골함이 놓여져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죠앤은 지난 2000년 만 13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제 2의 보아'라 불리며 '퍼스트 러브', '햇살 좋은 날' 등의 곡으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죠앤은 소속사와 분쟁을 겪으며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에서 생활했다. 그러던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해 가수로서 재기를 꿈꿨지만 아쉽게 탈락하며 미국으로 다시 돌아갔다.

이후 미국의 한 물류회사에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내던 그는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일주일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지난 2일 결국 세상을 떠났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입력 2014-12-30 18:10:56 수정 2014-12-31 09:20:55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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