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의 연인으로 지목된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의 일거수 일투족이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1일 연애매체 디스패치는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의 열애 현장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에서 이정재와 다정한 모습을 보인 임세령 상무는 재벌가를 입증하는 고가의 데이트 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임세령 상무는 오버넥 셔츠에 롱코트와 검정색 가방을 매치했다. 임세령 상무가 착용한 제품은 모두 세계적인 명품으로, 오버넥 셔츠는 '릴리 마들레디나' 제품으로 560만 원이다. 롱코트는 '버버리' 본 보야지 엑조틱 롱 브라운 제품으로 3700만 원이다. '에르메스' 저니 사이드 블랙 포인 백은 2600만 원이다. 임 상무가 착용한 옷과 가방의 가격만 무려 6860만 원으로 서민들의 전세값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외에도 임세령 상무가 이정재와 만날 때 주로 사용하는 세컨드카 '포르쉐 911 카레라4'도 소개됐다. 2013년 초 국내 정식 판매에 들어간 포르쉐 911 카레라4는 판매 가격이 약 1억 5000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모델. 따라서 임세령 상무는 구입한지 최소 2년 미만의 최고급 차량을 세컨드카로 쓰고 있는 셈이다.
한편, 디스패치의 열애설 보도에 대해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최근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사실상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두 사람은 2010년부터 열애설에 휩싸이긴 했지만 최근까지는 서로의 힘든 일을 들어주는 우정 그 이상이 아닌 친구 사이였음은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정재 측은 "모 배우로 인해 첫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정재 씨는 자신의 기사로 이 무관한 여배우가 언급 돼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사실을 바로잡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 2010년 필리핀 여행에 대해서도 "명백히 다른 일정일 뿐 임세령 씨와 동행한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이정재의 부동산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이정재가 ㈜동양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동양 부회장과도 관련이 없습니다"라고 재차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재 측은 "이정재 스스로는 사생활이 대중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을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임세령 씨의 경우에는 일반인이며 특히 아이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자신으로 인해 임세령 씨와 가족들이 상처를 받거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 만큼은 막아 주고 싶다는 마음을 간곡히 전해왔습니다. 팬 여러분들과 취재진 여러분들에게 이에 대해 너그러운 배려를 부탁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임세령 상무는 2009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이재용 부회장과 결혼 후 대상그룹 경영에 나서지 않았던 임세령 상무는 그와 이혼 후엔 꾸준히 경영 참여 폭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본인의 돈으로 대상그룹의 주식을 취득하는 등 지분 확보를 통한 후계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관측도 나왔다.
여동생 임상민 상무가 대상홀딩스 지분을 36.71% 갖고 있으나 최근 주식 매입으로 임세령 상무도 20.41%를 확보한 상태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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