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2월 19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던 배우 커플 윤승아와 김무열이 3년여 간의 열애 끝에 오는 4월 4일 서울 근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지난 2011년 11월 처음 만나 이후 핑크빛 사랑을 이어왔다. 김무열이 2012년 10월 군입대를 한 후에도 둘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 프레인TPC와 판타지오는 "2011년 말부터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서로에 대한 한결 같은 사랑과 굳건한 믿음을 지켜온 두 사람이 이제 연인에서 부부로 연을 맺으려 한다"고 말했다.
또 "평생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와 따뜻한 격려 부탁드리며 더불어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무열은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렸다. 그는 "사실 오늘은 배우가 아닌 한 남자로서 여러분께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2015년 4월 4일 제 사랑의 첫걸음을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시작하려 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결혼을 알렸다.
또 "수많은 순간들을 함께 겪으며 키워온 사랑을 앞으로는 더 소중하게 여기며 작은 것에 늘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결혼을 앞둔 결심을 전했다.
한편, 갑작스런 결혼 발표에 혼전 임신 의혹이 불거지자 윤승아 측은 이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윤승아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 오랜 시간 두 사람이 상의 끝에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혼식의 구체적인 시간, 사회, 축가 등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결혼식 진행에서 일체 협찬 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열은 지난 2002년 뮤지컬 '짱따'로 데뷔해 '아가씨와 건달들', '그리스', '김종욱 찾기', '삼총사' 등에 출연했고, 영화 '최종병기 활', '은교' 등에 나오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06년 가수 알렉스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윤승아는 나이 답지 않은 동안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장난스런 키스', '몽땅 내 사랑', '해를 품은 달', '황금의 제국', '로맨스가 필요해3' 등에 출연했다. 또 그가 출연한 영화 '살인의뢰'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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