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가 고객의 주문 방식에 따라 커피값을 다르게 받는 '따뜻한 말 한마디'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달 첫째 수요일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바리스타의 명찰에 적힌 이름을 부르며 "안녕하세요? ○○씨 맛있는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 등 공손하고 정중하게 주문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라고 말하면 20%만 할인해주고, "아메리카노 한 잔" 이라는 주문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무뚝뚝한 반말로 "아메리카노"라고 주문하면 오히려 50% 커피값을 더 내야한다.
엔제리너스커피 한 관계자는 "고객과 바리스타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젤리너스커피는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 이벤트 참여 고객이 아메리카노 한 잔을 구매하면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씨 유 어게인(See you again)' 쿠폰도 증정한다. 쿠폰은 1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매일 15번째(15, 30, 45...) 고객마다 영수증 쿠폰을 발행하고 있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