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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그룹' 쥬얼리, 14년만에 해체…홀로 남겨진 예원 행보 주목

입력 2015-01-08 15:33:03 수정 2015-01-08 15: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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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쥬얼리가 14년 만에 해체한다.

지난 7일 쥬얼리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쥬얼리 공식 팬카페를 통해 해체 소식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2001년 3월 '사랑해'를 통해 멋지게 데뷔한 쥬얼리가 올해 1월을 끝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14년 이라는 긴 시간동안 쥬얼리와 쥬얼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모습으로 활동할 쥬얼리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 쥬얼리 멤버 서인영은 자신의 SNS에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예원, 박정아, 서인영, 박세미, 하주연, 김은정이 한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은 쥬얼리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멤버 하주연은 쥬얼리 해체 소식이 알려지자 자신의 SNS에 "오늘 기분이 뭔가…. 눈물이 울컥울컥하네"라며 "행복하다. 우리 쥬얼리 영원히. 다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해체 심경을 밝혔다.

멤버들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 스타제국은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하주연, 박세미는 스타제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며, 김예원은 스타제국에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했다.

한편 쥬얼리는 세 번의 멤버 교체를 거쳤다. 지난 2001년 박정아, 이지현, 정유진, 전은미로 시작한 쥬얼리는 정유진, 전은미의 탈퇴 후 서인영, 조민아의 합류로 전성기를 맞았다. 이은 이지현과 조민아의 탈퇴에 김은정,하주연이 투입됐다. 이후 2010년에 박정아와 서인영이 팀을 떠나 솔로로 활동하면서 김예원, 박세미가 합류해 지금에 이르렀다.

쥬얼리를 떠난 멤버들은 현재 가지각색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2013년 3월에 7세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한 쥬얼리 전 멤버 이지현은 벌써 둘째 아들을 낳았다. 이지현 측은 "당분간 연예 활동을 삼가하고, 육아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민아와 박정아는 배우로 활동 중이며, 서인영은 패셔니스타로 등극해 솔로 활동 이후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쥬얼리의 원년팀을 구성했던 정유진은 쥬얼리 1집에만 참여한 후 대학 진학을 했다. 이후 국민은행에 입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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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8 15:33:03 수정 2015-01-08 15:35: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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