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김부선-이미소 모녀 "삼둥이 못난이 삼형제 같다" 비하?

입력 2015-01-09 18:42:00 수정 2015-01-09 18:42:00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김부선이 삼둥이 외모 비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KBS 2TV '작정하고 본방사수'에는 배우 김부선과 딸 이미소가 출연했다. 이들 모녀는 이 방송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함께 시청했다.

이를 보던 중 김부선이 삼둥이에 대해 "진짜 못생겼잖아. 진짜 우리나라 오리지날 토종 같이 생겼잖아. 못생긴 게 정말 귀여운 거야. 얼굴이 조그맣고 쌍꺼풀이 딱 지고 코 오똑하지 않고 못난이 삼형제들 같잖아"고 말했다. 이 발언에 네티즌들은 삼둥이 외모를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부선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일국씨 삼둥이 대한민국만세를 제가 얼마나 예뻐하는지 아세요? 대한민국만세 부모들이 애기들 교육을 너무 잘 시킨다고 극찬을 했건만, 시청률이나 올리려고 악마적인 편집으로 날 또 힘들게 하네요. 정말 유감입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좋은 교양프로 같은 것도 좀 많이 보여줘야 한다고 항의하던 차였고 방송에서 무조건 잘 사는 집 애기들만 보여주는 거 문제 있다고 했지요. 세상에 그 천사 같은 귀여운 애기들에게 독설을 날렸다고 언론에서 마녀사냥을 시작했네요. '작정하고 본방사수' 날 이용하시려고 작정하신 것 같은데 정말 해도 너무 하십니다"라는 말로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또 김부선과 동반출연한 딸 이미소도 엄마를 능가하는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로 활동 중인 이미소는 영화 '마녀'에서 주인공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12년 엄마 김부선이 게스트로 나온 SBS '강심장'에 깜짝 출연해 엄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적 있다.

이 방송에서 김부선은 딸 이미소에 대해 "내 딸은 무대 뒤에서 자란 아이"라며 "가족들이 반대하는 결혼을 하는 바람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양육했고 딸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촬영장에 대려가 무대 뒤에서 늘 연기하는 것을 보며 자랐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내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때 마다 김부선 딸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많이 맞았다. 그 이야기를 최근에야 들었다"면서 "연극영화과 졸업 발표회를 앞둔 딸이 불쾌한 스캔들만 나는 엄마 때문에 차라리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 딸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놨다.

한편, '작정하고 본방사수'는 배우 김부선 모녀와 개그맨 장동민 가족을 비롯해 20여 명의 일반인 가족이 출연해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반응을 보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 아기가 물고 빠는 젖병, 어떤 제품이 좋을까?
입력 2015-01-09 18:42:00 수정 2015-01-09 18:42:00

#산업 , #생활경제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