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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숙제, 언제까지 미룰거니?

입력 2015-01-12 17:21:59 수정 2015-01-13 09: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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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채은 | 의상 리틀비티|촬영 아이레 스튜디오


이르면 1월 26일부터 초등학교 개학이 시작된다. 개학이 다가올수록 학부모들의 마음은 조급해지기 마련이다. 자녀의 방학 숙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도와주는 게 좋을지 고민되고, 방학이 시작될 때 세웠던 계획이 잘 실천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방학숙제 주제를 선정하고, 내용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만점 부모 되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방학 숙제는 학기 중에 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을 하며 부족했던 학업을 가정에서 보충하도록 하는 것이 전제다. 아이들이 방학숙제도 학교 교육 활동의 중요한 일부로 이해해야 한다. 특히 방학숙제 보고서를 쓸 때 미숙한 부분이 있더라도 부모가 직접적인 교정을 해주기보다 아이의 관점을 칭찬하고 하나의 주제를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게 중요하다.

◆ 체험활동 보고서는 생각을 정리해보는 기회


초등학교의 방학 숙제는 일반적으로 학년 공동 과제와 선택 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교의 교육 방침에 따라 과제의 양과 난이도에 차이가 많다. 그 가운데 방학 숙제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체험활동 보고서 쓰기이다. 사실 학기 중에 자유로운 주제를 정하여 보고서를 쓸 기회는 많지 않으므로 방학 보고서 쓰기는 아이들이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 서술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된다. 아이들에게 방학은 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계획하고 생각을 정리해보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시간이라는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 체험활동 보고서 쉽게 쓰기 A to Z


Step 1. 보고서 주제, 아이의 관심 분야에서 출발해야
보고서의 주제는 아이의 관심 분야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은데, 부모가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곳 위주로 박물관이나 전시회, 공연을 정리해 간단한 리스트를 만들고, 미리 전시품이나 작가에 대해 사전에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것은 ‘체험’과 ‘학습’이 균형을 이루는 체험활동인지 체크할 것. ‘체험활동’은 말 그대로 체험을 통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기 때문에 책 읽듯 딱딱한 체험만 하는 경우는 아이가 충분한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가정에서 요리나 만들기, 효도 체험, 동식물 사육해 보기를 하는 방법도 있다. 동식물 사육을 주제로 선정하는 경우, 생명을 보살핀다는 점에서 책임감이 필요한 일이므로 신중히 생각하도록 조언해 주어야 한다.

Step 2. 체험활동 계획 세우기 체험활동 계획 세우기
체험활동 계획은 자녀와 대화를 통해 언제, 어떻게 갈 것인지, 어떤 것들을 체험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체험 과정의 순서도를 만들어보게 하고, 각각 순서에 따른 필요 사항을 함께 적어본다. 방문할 장소가 혼잡한 시간, 사진 촬영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두면 좋다. 가정에서 하는 만들기, 요리 활동을 보고서로 작성할 경우 재료 준비, 제작, 완성까지 단계별로 진행 과정을 정리해본다. 아이를 위한 체험 활동이지만, 부모도 아이의 입장에서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와 함께 체험활동 전 과정을 소화하며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고, 적절한 호응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Step 3. 보고서 준비, 작성하기
체험활동이 종료되면, 아이와 함께 좋았던 점이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점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대화를 통해 내 아이의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고 향후 체험활동 계획 수립에도 도움이 된다. 보고서 작성 시에는 먼저 체험활동을 통해 본 것, 들은 것, 느낀 점, 새롭게 알게 된 것을 개요로 정리해야 한다.

개요를 정리할 때, 6하 원칙을 기본으로 하되 음식 만들기 등의 활동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을 자극한 점을 나누어 정리해보면 좋다. 작성한 개요를 바탕으로 체험학습 보고서에는 △체험 일시 및 장소 △체험 목적 △체험한 내용 △체험활동 총평을 기록한다. 저학년은 편지글 형식의 이야기 하는 듯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보고서 양식을, 고학년은 프리젠테이션이나 UCC 형태로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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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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