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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꿈' 저자 변신한 박경림, 아들의 "엄마 못생겼어요" 발언에 충격

입력 2015-01-26 10:42:00 수정 2015-01-26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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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공주' 박경림이 아들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꿈꾸는 엄마들'이라는 주제로 채시라, 박경림, 전수경의 화보 촬영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박경림은 아들 민준 군과의 웃지못할 일화를 털어놨다. 박경림은 "(민준이) 신민아를 보고 정말 예쁘다고 하길래 '엄마는?'이라고 물었는데 '못 생겼어요'라고 하더라"며 서운해했다.

이어 "가끔씩 내가 밖에 나가려고 하면 '그렇게 입고 나가시게요?'라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경림은 '민준 군이 연예인이 된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대중의 평가를 이겨낼 수 있다면 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뉴 논스톱' 등에서 인기를 얻은 박경림은 현재 MBC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7월 회사원 박정훈 씨와 결혼해 2009년 아들 박민준 군을 얻었다.

한편 박경림은 지난해 말 에세이집 '엄마의 꿈'을 발간했다. 이 책은 박경림이 신은정, 홍은희, 전수경, 유난희, 임오경 등 자신이 만나고 싶었고 묻고 싶은 것이 많았던 엄마 18명을 만나 인터뷰 등을 하며 그들의 스토리를 묶은 책이다.

특히 박경림은 경력단절 여성들과 워킹맘들에게 용기와 계기를 불어넣어주기 위해 ‘엄마의 꿈’ 인세 수익금 전액을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이 책의 인세는 내 것이 아니다라고 처음부터 생각했었다. 또한 인세 수익을 어디에 기부하는 게 맞는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었다. 고민 끝에 엄마들이 다시 일을 시작할 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인세를 어느 정도 생겨야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도와드리겠다는 말을 시기상조 인 것 같다"라며 기부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밝혔다.

박경림은 "나중에 아빠들도 만나보고 싶다"며 '아빠의 꿈'에 대한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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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10:42:00 수정 2015-01-26 11:21: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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