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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김지영, 체력 테스트 탈락에도 입소 의지 활활 "청소라도 하겠다"

입력 2015-01-26 14:15:00 수정 2015-01-26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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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영이 '진짜 사나이' 입대를 위한 체력테스트에 탈락했지만 부사관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여군특집 시즌2'에는 배우 박하선, 이다희, 강예원, 김지영을 비롯해 개그우먼 안영미와 아이돌 가수 에이핑크 윤보미, 에프엑스 엠버 그리고 이지애 전 KBS 아나운서 등이 출연했다.

훈련소에 들어선 출연자들은 첫날부터 신체검사, 면접, 체력검사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소화해내면서 본격적인 군인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하지만 난관은 곳곳에 있었다. 신체검사에서 에프엑스 멤버인 엠버가 팔에 7cm이상의 꽤 큰 문신을 하고 있어 입소 여부를 상부와 의논하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김지영, 강예원, 이다희는 신체 및 체력 검사에서 최종 불합격 처리를 받았다. 매니저도 없이 귀갓길에 올라야 했던 세 출연자들은 이렇게 되돌아갈 수 없다는 의지를 다지며 다시 소대장 앞에 섰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예원의 말에 불합격 판정을 받았으니 받아줄 수 없다는 소대장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이에 이다희는 눈물을 보이며 재고해 달라고 호소했다.

결정적으로 소대장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아내이자 엄마로서 입대한 김지영이었다. ‘아들과 가족에게 하고 온 약속 때문에라도 그냥 돌아갈 수 없다’고 밝힌 김지영은 단호하게 남아 있으려는 의지를 보였다.

소대장이 아들과 했던 약속 내용을 묻자 ‘엄마로서 보다 강인하고 포기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다’고 답했다.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면 청소라도 할 수 있게 허락해 달라’며 기회를 달라고 했다.

심사숙고한 소대장은 낙오됐던 세 명에게 내무반으로 가있을 것을 명령했고, 앞으로 훈련에 성실하게 참여하는지 지켜볼 거라고 말을 덧붙였다.

키즈맘 김경림 기자 lim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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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14:15:00 수정 2015-01-26 14:15: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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