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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엔씨소프트 신임 사장, 이보다 더 화려한 스펙일 수 없다

입력 2015-01-28 11:12:02 수정 2015-01-28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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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 업체의 양대산맥인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본격적인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가운데 지난 23일 윤송이 엔씨소프트 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대중들은 윤송이 신임 사장의 화려한 스펙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

윤송이 사장은 ‘천재소녀’라고 불리며 서울과학고등학교, KAIST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2000년부터 MIT 컴퓨터 신경과학 뇌인지과학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해 MIT 미디어 랩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뿐만 아니라 윤송이 사장의 친동생인 윤하얀 씨도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서 분자생물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이런 두 자매에게는 ‘천재자매’라는 수식어가 늘상 따라다녔다.

윤송이 사장은 2008년에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주와 결혼해 세간에 화제를 일으켰다. 서울대 출신인 김택진 대표와 윤송이 사장의 결혼은 ‘천재들의 만남’이라고 할 정도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결혼 후 윤송이 사장은 최고전략책임자 겸 부사장으로서 엔씨소프트를 이끌었고, 사장 발령 직전에는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Global CSO)와 북미 유럽 법인 대표 직함을 맡았었다.

지난 2009년 모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김택진 대표는 “윤송이 박사가 책을 얼마나 빨리 읽는지 몰라요. 아기 젖을 먹이면서도 책을 보니까요. 진짜 다 읽었는지 믿어지지 않아 책 내용을 테스트까지 해봤는데 다 알더라고요”라고 그의 천재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인사로 '30년 우정'을 유지했던 김정주 NXC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간 오랜 협상을 결렬됐고 경영권 분쟁은 불가피 하게 됐다.

키즈맘 김경림 기자 lim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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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8 11:12:02 수정 2015-01-28 15:19: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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