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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국제시장' 홍보 공약도 '월드클래스'…어린이 재단에 1200만원 기부

입력 2015-01-28 17:34:00 수정 2015-01-28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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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이 영화 '국제시장'을 홍보하면서 내걸었던 공약을 지킨다.

김윤진의 소속사 자이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김윤진이 국제시장 홍보시 1200만 관객 돌파하면 어린이 재단에 기부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김윤진은 한 인터뷰에서 "공약을 한다면 1200만 명 돌파시 12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왕이면 윤제균 감독의 전작 해운대의 기록을 넘어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김윤진의 바람은 이뤄졌다. 현재 '국제시장'은 '광해, 왕이 된 남자'의 1230만 기록을 넘보고 있다.

소속사 측은 "김윤진의 뜻대로 1200만명을 넘어선 지금 최종 관객 스코어와 맞춰 기부 할 것을 논의 중"이라며 "어린이 재단과 대화를 통해 기부 전달 방식과 절차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김윤진은 "다른 분들에 비해 적은 금액이지만 목표가 이루어져 행복한 기부를 할 수 있게 돼 내 자신도 그 행복한 사람 중에 하나가 됐다.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진은 2012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 등에 대해 목소리 기부와 봉사 활동을 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돼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실종아동 캠페인 광고의 내레이션에 목소리 재능기부와 홍보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윤진은 당분간 한국에 머물며 '국제시장'과 관련된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미국드라마 '미스트리스' 시즌3 (ABC 방송국) 촬영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후 드라마 촬영을 위해 2월 말 캐나다 벤쿠버로 떠난다.

한편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다뤘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스토리, 대한민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재현해 낸 풍성한 볼거리 등으로 전 세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제시장의 관객수는 누적 1214만 2651명(영화진흥위원회 제공. 27일 기준)으로 역대 흥행 6위의 기록을 달리고 있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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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8 17:34:00 수정 2015-01-28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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